벚꽃놀이 - 구미 동락공원 추천
우리집 막둥이가 오늘로써 독립을 했습니다.
언제나 안쓰럽기만 하고 마음 짠했던 아들이 직장이동으로 독립을 하게되었습니다
본인은 집을 떠나니 기쁘겠지요?!!!!!
떠나 보내는 부모맘을 알려면 자신도 부모가 되어야 알수있겠지요... ㅠㅠ
암튼 구미 직장으로 아들 짐을 옮기고 쓸쓸한 맘을 달래러 근처 동락공원에 들렀습니다.
동락공원에 가기위해 낙동강을 끼고 있는 강변도로를 거쳐야되는데
그 강변도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했는데
차를 세워놓고 사진 찍는 사람들을 보니 맘이 사르르 ....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올해는 꽃구경 어렵겠구나 생각했는데
울 아들이 또 이런 기회를 주네요.. ㅎㅎㅎ
우리도 잠시 차를 세우고 조금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인물사진은 멀리하게 되고..ㅠㅠ
제 폰에는 풍경만 가득하네요.. ㅎㅎ
차를 타고 오면서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동락공원의 꽃들과 규모도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우선 주차장을 가득메운 차들에 깜짝 놀랐고
대구 대표공원인 두류공원에서는 볼수 없는 낙동강의 물줄기에 깜짝 놀랐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동락공원의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놀람 3단 콤보.... ㅎㅎㅎ
도심속에서 강을 함께 볼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동락공원 전부 벚꽃과 개나리,,, 사람들의 조잘조잘 말소리,,,
사람들의 가벼운 옷차림과 연인들 가족들의 웃음소리
코로나가 뭔지도 잊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은 날씨를 만끽하고
봄이 오는 설램을 느끼기에 충분히 환상적이었습니다.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동락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수변형공원으로 조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만 9.3km,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국궁장, 롤러장, 야구장,축구장, 농구장 등등 단체이용 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엔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즐기는 분들도 엄청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구미시민 뿐 아니라 주변 시도에서도 나들이 온다는 썰.... ㅎㅎ
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1119452
동락공원
구미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구미대교아래 임수동에서 칠곡군 석적면 중리까지 102천평의 면적에 수변형도시공원으로 조성된 동락공원은 세계 최초의 전자신종이 설치되어 있고
100.daum.net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와 따스한 강바람을 느낄수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나무 그늘 또한 빼놓을수 없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갬성을 두드리고
겨울엔 ...... ㅎㅎㅎ (눈이 별로 안오니....)
그리고 동락공원에는 반려동물을 데려갈수 있어요..
반려동물 놀이터도 있다는 사실....
(늦은 오후에 갔던터라 공원 전체를 다 보지 못했는데
지나가다가 팻말을 봤어요..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담에 한번더 놀러와야겠어요..)
아예 내년까지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하네요..
어딜가나 반려동물을 데려가는데 제한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 반려동물과 함께 기쁨을 나눌수 있도록 한다니
그또한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네요..
이렇게 본의아니게 아들덕에 이런 좋은 장소를 알게되었고
아름다운 꽃과 시원한 바람도 느끼면서 좋은 시간 보내서
기분 전환 잘 하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