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문장대야영장에서 가을 겜성을 즐기다 (feat.속리산 문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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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캠핑] 문장대야영장에서 가을 겜성을 즐기다 (feat.속리산 문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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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야영장에서 가을을 느끼다

오늘은 1박 2일로 상주 문장대 야영장을 다녀온 썰을 풀려고 합니다.

1박 2일의 여정이다 보니 캠핑을 하기에 여유로움이 조금 부족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좋은 곳에 잘 다녀온 기분이라 이번 캠핑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속리산 문장대도 등산할 계획이어서 대구에서 8시 출발..

쉬지 않고 1시간 40분 달려 속리산 화북탐방센터에 도착..

 

http://place.map.kakao.com/15168049?service=search_pc 

 

 

 

속리산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place.map.kakao.com

문장대까지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화북탐방센터 마지막 화장실에서 쏴악 비우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거의 10시쯤 산행시작... 가을 단풍을 즐길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아직 시작단계라 울긋불긋

단풍은 다른 산에서 봐야될거 같았어요..

화북지원센타에는 사람들이 그닥 많지않아서 조용히 문장대까지 최단코스로 올라갈수 있는 곳입니다.
문장대-천와봉-법주사에 이르는 종주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우리는 1,054m 고지인 문장대 까지만 가기로 하고 아쉽지만 천왕봉은 다음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하고

다짐했습니다.

돌산이라 구미 금오산처럼 돌계단이 많았지만 화북 탐방소에서 문장대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였어요

돌계단을 막 오르다 보면 또 평지도 나오고 내리막도 나오고 하니 좀 쉽게 갈 수 있는 코스...

 

산에 올라갔을 때만 볼 수 있는 자연이 주는 선물에 참으로 감탄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서 느낄 수 있는 

쾌감까지...  산을 많이 다니거나 하진 않지만 올 때마다 느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속리산 역시 죽여주는 날씨와 더불어 마음의 위로를 주기에 충분한 산이었습니다

 

 

인증샷은 기본이죠.. 인증샷 찍을려고 줄서서 기다린다는... 

왕복 3시간 30여분의 산행을 마치고  우리는 7분 거리에 있는 문장대 야영장으로 향했습니다.

 

http://place.map.kakao.com/21054995?service=search_pc 

 

 

 

상주문장대야영장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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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오토캠핑장이며 사설 캠핑장도 많이 있지만 상주시 화북면에서 운영하는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ㅎ) 

문장대 야영장은 특별히 예약은 필요치 않고 적당한 자리에 텐트를 치면 지역주민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비용을 받아가셨습니다.

데크는 전기를 쓸 수 있어서 3만원, 노지는 1만5천원.. 

화장실과 샤워시설 쓸수 있어서 좋았고 온수는 정해진 시간에만 쓸수 있어서 시간 확인하시고 샤워하세요..

그리고 설거지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어서 좋았고 음용수도 잘 비치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저녁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고 밤에는 5도 아래로 떨어지다 보니 파카 입고 침낭에 쏙 들어가서 잤어요

저는 추위를 좀 타는 편이라 저 기온에서는 파카입고 자야겠더라고요.. ㅎㅎ

조용해서 너무 좋았고 날씨가 좋아서 좋았고 이렇게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맘 가짐을 가질수 있어 좋았어요

 

 

이번 캠핑으로 힐링된 맘을 갖고 또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운을 잘 받고 왔습니다.

이래서 여행을 가고 산행을 하고 캠핑을 하는가 보다 다시 한번 느끼는 캠핑이었습니다.

 

속리산 문장대 야영장으로 캠핑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