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봉정암에서 하산하여 백담사 주차장에서 다시 건봉사로 향했습니다.
봉정암 방문기는 여기 올려놓겠습니다.
2023.11.01 - [취미/여행] - 8대적멸보궁-7] 봉정암, 건봉사 (ft.설악산 대청봉 쉬운코스, 봉정암 숙박)
8대적멸보궁-7] 봉정암, 건봉사 (ft.설악산 대청봉 쉬운코스, 봉정암 숙박)
드디어 2023년 목표 중 하나였던 8대 적멸보궁 다녀오기의 마지막 여정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대미의 장식으로 설악산 봉정암과 금강산 건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워낙 긴 산행과 편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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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40분에 도착해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최북단이라고는 하지만 절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살님들도 너무 상냥하시고 많이 베풀어 주셔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건봉사는 고성 8경에서 제1경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치아사리를 모시고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그리고 불이문은 전쟁 때도 불타지 않은 전각으로 번뇌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를 뜻하는 문이라고 합니다.
능파교를 지나 십바라밀 석주를 볼 수 있는데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새겨진 문양은 하나하나 깊은 의미가 간직되어 있다고 하는데 열반에 이르기 위해 보살마하살이 수행하는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6 바라밀에 방편, 원, 력, 지의 4 바라밀을 첨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들어서면 대웅전과 보안 전을 볼 수 있는데 보안 전에는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를 모셔놓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통도사에서 약탈해 간 진신치아사리 12 과를 사명대사가 일본에 건너가 다시 모셔와 건봉사에 봉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진보안보살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이제 적멸보궁으로 향해서 108배를 하고 300여 년을 같은 자리에서 건봉사를 지키고 있다는 왕소나무도 보고 극락전도 둘러보고 마침 보름이라 초도 밝혀놓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8대 적멸보궁은 다 둘러보았습니다.
1년 목표로 세웠지만 정말 대구에서 움직이기 쉽지 않은 코스에 살짝 포기하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함께 버텨준 친구가 있어서 너무 고맙고 그리고 이끌어주신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지나오는 길에 매바위도 한컷 찍어봅니다.
이제 5시간을 달려 대구에 도착하니 녹초녹초... 다음날 출근길이 무섭더라고요,, 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