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끝집 광장코아점 - 부부계추 조개구이 한상 하고 왔어요
갑자기 조개구이가 생각이 나서 폭풍검색을 하다가 다행히 집 근처 광장코아에
하양끝집이라는 조개구이집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부부계추 장소로 정하고 주말이라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6시에 빠르게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개구이 전문점 하양끝집 광장코아점을 소개하겠습니다.
▶ 하양끝집 광장코아점
1. 위치
대구시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39서길 3
2월초 확장이전을 한다고 붙여놓으셨던데 확인하시고 움직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옮겨갈 주소 :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344번 길 77
2.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라스트오더 00:00)
3. 매장 모습
간판 자체도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테이블이랑 의자부터 벽에 조명부터 장식까지 모두 포장마차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분위기입니다.
몇 년 전에 유행했던 레트로 음식점의 느낌으로 꾸며 놓으셨습니다.
소쿠리 같은 느낌의 장식품을 이용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담에는 강아지도 데리고 와야겠다고 좋아했습니다. ㅎ
하나 아쉬웠던 점은 일반 고기를 굽는 거랑 다르게 조개구이 집은
조금 어수선하다 보니 5명 넘어서는 단체로 오기에는 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요건 제 선택의 miss인 걸로..
단체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길 바라는 맘에서요
4. 메뉴
메인과 사이드를 따로 주문하는 거보다는 세트 하시는 게 몇천 원 아끼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친구세트(중) 2개랑 사이드로 새우소금구이와 제주딱새우로 주문을 했는데
친구셋트 하나로 소(小)식을 하는 4인까지 먹기 좋은 양이었으며 조금 부족하다 싶은 것도 사이드로
해결했습니다.
치즈옥수수콘과 라면, 쫀드기와 떡볶이와 조개탕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술은 넉넉하게 얼음 채워진 양동이에 넣어서 오는데 남으면 계산에서 빼고 모지라면 더 시켜서
계속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옛날통닭은 사진 찍기 전에 갈기갈기 찢어졌네요. 아주 맛있게 잘 튀겨져서
술 몇 잔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제주 딱새우도 신선하고 양도 어느 정도 되다 보니 괜찮은 선택이었던 거 같았습니다.
새우소금구이는 차마 사진을 못 찍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머리는 튀겨주셔서 버리는 거 하나 없이 잘 먹었습니다.
모둠 중(中)자로 나오는 양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양이 좀 작아 보였습니다. 가리비 껍데기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다 보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리비 속이 튼실해서 충분할 만큼 잘 먹었습니다.
조개탕 국물을 구이에 살짝살짝 뿌려주고 맵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저 빨간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조개가 신선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급식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도시락에 반찬이랑 잔뜩 넣고 비벼 먹어본 사람들은
추억의 도시락 메뉴가 있으면 꼭 시켜드시지요
저희도 배는 불러도 추억이 솔솔 한 메뉴를 주문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굿 초이스..
조개구이 맛집인 하양끝집 광장코아점을 다녀온 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요즘 조개구이 집을 찾아보기가 조금 어렵던데 마침 좋은 집을 알게 되어 기분 좋아요
맛은 일반 조개구이집이랑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분위기와 싱싱한 재료 덕분에 더 맛나고
재미있고 즐겁게 잘 먹고 왔습니다.
매일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신다는 사장님 마인드 변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