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대구 팔공산 가을단풍 동봉-비로봉-서봉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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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등산] 대구 팔공산 가을단풍 동봉-비로봉-서봉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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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대구 팔공산 동봉에서 비로봉을 거쳐 서봉까지 산행기

이번 주는 다른 지역의 산이 아닌 대구에 있는 명산 팔공산 산행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구 팔공산은 도립공원이며 갓바위로 더욱 유명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놓칠 수 없는 풍경으로도 유명한 명산입니다.

 

경상북도 팔공산 도립공원관리사무소 (gb.go.kr)

 

 

경상북도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민족의 명산 팔공산도립공원입니다.

www.gb.go.kr

팔공산에 가게 되면 갓바위를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큰맘 먹고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에서 서봉까지 한번 점령해보고자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동화사 시설 집단지구(종점)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고도 800m까지 올라가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케이블 카라는 편의시설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히 잘 다녀왔는지 담에도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ㅎ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또한 눈을 뗄 수가 없었으며 굳이 산행을 하지 않아도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주변 냉골 산림욕장도 있어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추천합니다.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어디를 선택하시든 O.K
동화사 시설집단지구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오시면 요렇게...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내려오면서 찍은 풍경...  단풍이 너무 아름답네요..

 

오늘의 등산코스입니다. 걸은 거리는 6.2km 휴식시간까지 약 3시간의 산행이었습니다.

팔공산은 산행하면서도 그 길이 이쁘다고 감탄하면서 했습니다. 오르막길만 계속 있는 것도 아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조화로워서 힘들때쯤이면 평지와 내리막길로 달래주고 돌계단만 있는것도 아니고 적당한 데크와 오솔길로 산행의 무료함을 달래주기도 한 참 등산하기 좋은 산인 듯합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 역에서 낙타봉까지 올라가는 첫 구간이 힘들었었고 그 이후로는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계단과 계단 사이가 높다 보니 허벅지가 터질듯한 경험은 하실 겁니다.

약사여래입상은 중생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하지요.. 저도 가족의 건강을 빌어보았습니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1,168m 고지인 동봉(미타봉)까지 2.3km, 동봉에서 1,193m 고지 비로봉까지 0.5km,,

비로봉에서 고지 1,153m 서봉(삼성봉)까지 0.9km 다시 케이블카 정상까지 3km 해서 총 6.2km 정도 되지만

산행 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다고 보이네요..

 

동봉 - 비로봉 - 서봉에서 정상컷은 필수이겠지요.. 
서봉에서 가벼운 점심을 하고 커피한잔...  이런맛에 등산을 하는거겠지요...  한주의 피로를 날리고 다음 한주를 즐겁게 보낼 활력의 시간..

 

내려오는 길에도 유형문화재인 약사불좌상이 있어 삼배드리고 가족의 건강을 또 빌어봅니다.

저희처럼 초보 산행하는 사람들

도 큰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팔공산 산행길이었고

등산스틱이 많은 도움이 되니 준비하셔서 진행하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오늘의 산행기록

 

한주의 피로를 풀고 다음 주의 활기찬 일상을 위해 나에게는 산행만큼 좋은 건 없는 듯합니다

산행도 좋고 절을 찾아 기도하는 것도 좋고 취미가 있다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데

큰 즐거움이 되어준다는 것을 좀 더 젊어서 알았더라면 인생이 더 즐거웠을 텐데라는 아쉬움

이 드네요..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자 오늘도 열심히..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