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다
오늘은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헌혈의 집에 가서 헌혈을 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는 3~4개월에 한 번씩 헌혈을 하곤 했는데 졸업하고는 거의 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혈액이 모지란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 아파트에 적십자에서 나와서 헌혈을 진행하는데 많이 동참해달라는 방송도 자주 듣기는 했지만 직장에 다니는지라 시간이 맞지 않았고 늘 생각만 하다가
오늘은 맘 먹고 헌혈을 하기 위해 헌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계셨고 제가 있는 동안에도 꾸준히 헌혈하러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는데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저만 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고개가 숙여지더라고요..
앞으로는 좀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혈액 부족 이유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인구가 감소해서 혈액 수급이 되지 않아서 더욱 그렇다고 하네요.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물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 유통이 법으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여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셔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헌혈합시다......
암튼 들어서면 방문 체크를 하고 전자문진을 진행하는데
복용하는 약이라든지 건강상태, 방문 지역 체크 등등 다방면에 걸친 문진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의사 선생님과의 대면 문진을 진행했으며 컨디션, 최근 복용 약물, 장기 복용 약물 등등을
한 번 더 체크한 뒤 채혈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전혈을 진행하였고 시간은 1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12월 19일까지 이벤트 기간이라고 영화관람권 등 기념품을 지급하고 있었고
헌혈 후 먹으라고 음료와 간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헌혈 마치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귀가하라고 해서 이온음료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무사히 귀가했습니다.
뭔가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자꾸 하게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