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한티재에서 치키봉까지 둘레길 참신한 코스를 다녀오다
오늘은 5월에 다녀온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이 너무 좋아서 6월에 한 번 더 가자고 해서 이달 6월 캠핑으로
팔공산 가산산성을 한번더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등산 한번 하자고 했습니다.
그 코스는 팔공산 소원길 종주코스중 일부인 한티재에서 치키봉까지 3.2km 둘레길이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날씨가 아주 좋아서 생각보다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도 계속 불어줘서 정말 상쾌하게 진행했었습니다.
한티재 휴게소 : 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일단 한티재 휴게소에서 출발합니다. 한티재 휴게소와 그 주변으로 텐트를 치고 더위를 잊고자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 실제 산행을 하면서는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습니다.
습도가 높고 여름이라 하루살이들이 좀 많았다는거 빼면 참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거의 인공적인 느낌이 없는 둘레길이었습니다. 약간의 데크계단 정도가 다 였는데 지금 사람이 다니기 좋게
공사를 진행하기위해 준비 중인 듯 보였습니다.
우리 꽃남이가 다행히 나이는 많지만 잘 다져진 체력으로 우리를 잘 따라와 줘서 우리 식구로 인정..
바위가 많이 있고 다듬어지지 않은 코스이다 보니 조금 조심해야되는 지점들이 몇 군데 있으니
항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무서운 곳도 있었습니다. 구름까지 드리울때는
1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컴컴해지기도 해서 으스스했습니다.
그래도 산에 가는 이유 중 최고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경관이겠지요..
치키봉에서는 나무들로 다 가려져서 다른 경관을 볼 수 없었고 올라가는 길에
너무 아름다운 경치 한 장 건졌습니다.
치키봉은 정말 실망 가득....
756m의 봉우리였음에도 너무 초라했습니다... ㅠㅠ
치키봉에서 김밥 한 줄을 점심으로 클리어하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했습니다.
팔공산 가산산성에 가서 다시 텐트를 쳐야 하니 빠르게 회귀... ㅎㅎ
내려가는 길은 바위가 높은 관계로 꽃남이 관절을 생각해서 안고 내려갔습니다. ㅎㅎ
무사히 오늘도 체력단련을 잘하고 1박 2일의 여정을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잘 보냈습니다.
팔공산 가산산성은 6월 하반기 이용은 예약할 수 있는 날이 6월 9일부터 시작인데 들어가자마자 거의 매진이 되어 저는 어쩔 수 없이 5월에 예약했던 그 자리를 다시 예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 빠르신 분들은 더 좋은 자리 예약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ㅎㅎ
빠르게 텐트를 치고 잠깐의 휴식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캠핑 메뉴는 선산곱창... ㅎㅎㅎㅎ
이제 캠핑 메뉴를 뭘로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게 즐거운 낙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의 행적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한티재에서 치키봉까지의 둘레길 코스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에 대해서는 지난 블로그 참고하셔요...
2022.05.30 - [취미/여행] - 5월의 캠핑] 대구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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