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돈 안드는 수경재배, 토경재배 1탄 - 파 키우기
본문 바로가기

일상/일상

초간단 돈 안드는 수경재배, 토경재배 1탄 - 파 키우기

728x90

 

 

오늘은 신랑이 몇 주를 계속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초간간 돈 안 드는 수경재배 1탄으로 파를 심었다

 

뭐 그냥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집에서 무언가를 심고 정성을 들여 키운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인생 락이라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새삼 더 느끼게 된다

 

시장에서 파를 한 묶음 사 와서 준비를 하고 흙은 혼합 퇴비로다가 꽃집에서 한 포대 그리고 물티슈랑

 

집에서 나뒹굴던 2L PET 물병......

그럼 시작해 볼까요!!!!!!

파는 뿌리에서 손가락 한마디 위에서 싹뚝 잘라줍니다. ㅎㅎ

깨끗이 손질된 건 먹으면 되겠죠?!!!!

혼합 퇴비와  달걀 껍데기 빻은 거(요건 영양분으로 쓸 거래요.. ㅎㅎ)

퇴비랑 달걀 껍데기 빻은 거랑 잘 섞어주시고  PET 병도 요렇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요기서 잠깐...

 

물티슈는 물병 주둥이 밑으로 반 나오고 흙에 파묻힐 부분으로 해서 흙을 채워주시는데

흙도 반 넣고 잘라둔 파뿌리를 넣은 후 나머지 흙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아까 잘라두었던 물병 밑부분에 물을 채우고 주둥이 부분의 물티슈가 물에 젖도록 저렇게 세워주면 끝...

우리는 돈 안 들이고 하는 방법을 추구하기 때문에 양액이니 그런 건 따로 돈 주고 사진 않았고요

식초를 물 1L에 한 스푼 정도 넣었어요.. 저희도 처음 하는 거라 일단 크는 상태를 보고 한 번 더 올릴게요.. ㅎㅎ

 

2주 뒤면 파가 어느 정도 자란다네요... 그때  처음 부분만큼 남겨놓고 잘라서 먹으면 된답니다.

 

참 쉽지요.....  처음부터 너무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거 시작하면 뒤에 하기 싫어지니까 쉬운 거부터 해용..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각종 야채를 심을 예정인데 얘네는 모종도 만들어야 되고 몇 가지를 좀 더 해야 돼요..

 

그래도 웬만한 야채는 집에서 유기농으로 먹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참고로 저는 아무것도 한 것도 없고 요렇게 사진만 올려드립니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똥 되는 거 아시죠?  It's now and never.... Right now입니다.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남편분들 리모컨 운전만 하지 마시고...

 

짜잔... 제가 글 쓰고 2시간쯤 지났고  파를 심은지 4시간 정도 지난 지금.. ㅎㅎ

 

2mm 정도 파가 자랐어요.. ㅎㅎ

보이시지요???? 자랐어요... ㅎㅎㅎ

심은지 3일된 모습입니다.  날씨가 좀 추워져서 집안으로 들여놓았어요..

심은지 3일만에 저렇게 많이 자랐네요.. 꽃도 필려고.. 근데 우리는 파줄기가 필요하니까 쓸데없는 양분을 먹는 꽃은 잘라줘야됩니다.

 

집에 이렇게 함 꾸며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