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자클럽1월-백두대간협곡열차 1 (분천역산타마을,협곡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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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대구여행자클럽1월-백두대간협곡열차 1 (분천역산타마을,협곡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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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는 좀 편안한 여행을 다니는 걸로 해서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에 영남 알프스 등반, 2023년 8대 적멸보궁 다녀오기 등 운전과 등산 등으로 

좀 액티브한 목표들이었다면 2024년엔 좀 덜 액티브한 걸로 해서 여행을 다니기로 결정하고

그 첫번째 일정으로 강원도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동해에서 관광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낭만적인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중에 협곡열차 출발점인 분천역 산타마을과 협곡열차를 타면서 보개 된 눈꽃들을 먼저 

소개해볼까 합니다.

 

▶ 백두대간협곡열차 일정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해서 여행은 처음이라 기대가 컷었고 눈을 볼 수 있을 거란 예보에 더욱 기대가 된

여행이었습니다. 

강원도까지 가는 코스여서 새벽에 출발이었으며 식사와 여행자보험은 불포함입니다.

여행일정오늘의 일정
대구여행자클럽 협곡열차 여행일정

여행시간은 대체적으로 시간에 맞게 잘 진행이 되었으며 버스 내 승객들도 모두 매너가 있으셔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 가지 흠이었다면 가이드가 제대로 인솔을 해주지 않고 먼저 휑휑 가버려서 기차 타는 곳이라든지

내려서 어디로 가야 되는지 승객들 대부분이 좀 우왕좌왕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눈님이 한몫하셔서 즐거웠던 여행으로 기억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백두대간협곡열차
분천역에서 동해역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이동

 

분천산타마을탑주차장에서 맞이하는 산타분천역산타마을
분천역도착 주차장에서부터 맞이하는 산타마을

 

드디어 도착한 봉화의 분천역 산타마을..  여기서부터 협곡열차를 타고 움직일 예정입니다.

내려서 카메라를 꺼내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조형물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빨간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뭐지 했는데 (정보가 전혀 없이 갔음) 

산타마을이었네요.

분천역까지 5분 정도 올라간 거 같은데 주변의 상가들도 모두 동화 속 건물처럼 이뻤고 이름도 동화...

다음에 여기 코스로만 해서 트래킹을 한번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천 산타마을은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맺고 운영되고 있으며 산타마을,

백두대간협곡열차, 낙동강세평하늘길등 겨울에 오기 좋은 코스로 보입니다.

버석위의-산타알파카
뜬금없는 알파카가 재미있어요 ㅎ
순록산타
거대한 산타와 순록 형상
산타마을소개산타소망터널
가족단위로 오면 소소하게 즐길거리도 많네요
분천산타마을산타마을풍경
분천역산타마을

 

주차장에서 분천역까지 올라가는 좌우로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한 조각상들도 많고 가게들도 많고 

눈이 즐겁고 맘이 순수해지는 느낌이랄까 흥분되고 좋았습니다.

분천역 앞에 도착하면 분천역, 분천사진관, 분천역우체국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분천역우체국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환상 속의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었고 너무 따뜻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분천역산타우체국
막 들어가고 싶은데 우선 사진먼저
분천산타우체국내부
문을 열자마자 상상하지도 못한 모습에 감동-그냥 우체국일거라 생각했는데
우체통
우체통

 

분천우체국내부

 

분천사진관에는 분천역에 대한 사진들과 역사를 바탕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분천사진관분천역예전모습분천역역사
레트로 느낌의 분천사진관

 

분천역도 레트로한 느낌의 작은 역이었는데 옛날 감성도 느껴지면서 산타마을과 연계해서 아기자기한 

느낌도 연출한 정겨운 역이었습니다.

분천역
분천역 모습
분천역내사무실열차시간표와요금
역내 매표소겸 사무실과 열차시간표와 요금
동해산타열차산타마을행사알림판
동해산타마을열차와 산타마을행사 알림판
벽화포토존
역건물뒤쪽에 벽화와 의자등으로 산타마을의 아기자기함도 표현하고 있어요
고객쉼터1고객쉼터3고객쉼터2
따뜻한 고객쉼터도 있어서 몸을 녹이기 충분했으며 산타마을에 호랑이 인형을 많이 놔둬서 신기했어요
건너편열차타는곳무궁화호내부
너무 오랜만에 무궁화호탑승이라 옛추억이 절로 났습니다. 계란파는 사람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드디어 협곡열차 출발합니다.

가이드님께서 승부역의 세평 시비가 유명하다고 하셔서 한번 촬영해 보았고 기차여행길에 눈이 산꼭대기에서 땅으로 서서히 내려오는 신기한 모습도 보게 되었고 겨울 경치로 휑할뻔한 기차여행에 정말 감동과

아름다움까지 선사해 주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승부역세평시비승부역세평시비1
승부역의 세평시비
설무
산꼭대기에서부터 설무(?) 산아래로 쫘악 퍼져내려오는 모습이 장관
설경

 

 

기차타고 바라보는 풍경

 

아주 오래된 추억 속의 무궁화열차를 타 보는 것도 가슴 설레는 일이었는데 거기에 눈까지 내려줘서 

너무 아름다운 설경을 마주하게 되어 감동이었습니다.

분천역 산타마을과 분천역은 동화에 온 것과 같은 순수함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여행코스임에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다음코스로 묵호항의 해랑전망대와 도째비스카이밸리, 묵호등대, 논골담길, 그리고 추암해변의 촛대바위와 조각공원입니다.

2024.01.24 - [취미/여행] - 대구여행자클럽1월-백두대간협곡열차2 (묵호등대,논골담길,촛대바위)

 

대구여행자클럽1월-백두대간협곡열차2 (묵호등대,논골담길,촛대바위)

백두대간 협곡열차 1편으로 분천역산타마을과 협곡열차 관련해서 소개해 드렸는데 그 2편으로 협곡열차 종착지인 동해에 내려 묵호항에서 점심 먹고 해랑전망대와 도째비스카이밸리, 논골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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