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양부장투어 패키지여행 (feat. 천제연폭포,카멜리아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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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제주여행] 제주양부장투어 패키지여행 (feat. 천제연폭포,카멜리아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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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부장 투어 패키지여행 (feat. 천제연폭포, 카멜리아 힐)- 2

 

오늘은 제주 패키지여행 2일차 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호텔 조식을 이용했는데

이제  코로나가 많이 풀여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조식은 이틀이 비슷하긴 했지만 음식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오늘의 일정지로 향해가는 가운데 만난 새별 오름을 창문너머로 촬영했는데 이곳은 억새와 들불축제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나는 저런 오름을 걸어다녀야 하는데... 

제주도를 오름탐방을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담엔 저도 일주일 정도 해서 오름 탐방하러 와야겠어요..  걷고 싶다... ㅠ

 

오늘의 일정은 천제연 폭포에 갔다가 삼성농원이라고 감귤농장이면서 상황버섯도 재배해서 판매하는 곳을 

들렀다가  카멜리아 힐에 가서 힐링하고 점심을 먹고 산방산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고 한라수목원에서 잠깐 걷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수목원길에서 한방족욕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석식은 자유식인데흑돼지, 말고기를 추천해 주셨는데 말고기를 먹어보려고 하다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그냥 흑돼지로....  

제가 안먹어본 음식은 두려움이 있어 못 먹습니다. ㅠ

 

1. 천제연 폭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32 중문관광단지내

 

천제연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된 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선임교라는 다리를 건너 1 폭포, 2폭 포만 봤는데 1 폭포는 물이 떨어지지 않아 좀 아쉬웠지만 그 

절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2 폭포에는 물이 웅장하게 떨어져서 포토존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풍수에 있어 물 특히 폭포 사진도 좋다고 하여 그 복을 다 받는 모습으로 사직도 찍었답니다.

천제연 폭포 근처 스타벅스 건물이 재미있어서 한컷 찍어봅니다.
칠선녀가 새겨진 선암교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여기는 제1폭포인데 물에 비친 절벽이 아름답네요..

 

천제연 제2폭포

빠르게 이동하여 찾은 곳은 농원...  이곳에서 귤 소개도 조금 듣고 상황버섯 소개도 듣고..

또 귀 얇은 저는 돈질을 하고.. ㅎㅎ

아직은 초록초록한 금귤, 그리고 관상용으로 쓴다는 문단이라는 얼굴만한 귤... 
농원에서 찍은 풍경인데 야자수가 멋있네요..

 

2. 카멜리아 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카멜리아 힐은 10여 년 전에 아버지 환갑으로 가족 여행을 왔던 곳입니다. 

그래서 거니는 동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카멜리아 힐은 2021~2022 대한민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바람 기억, 가을정원'이 들어서자마자 확 트인 전망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완전 가을이 아니라서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은 감상하지 못했지만 얼마나 이쁠까 상상해보게

만드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정원과 그 안에 있는 커피숍...  

바람과 향기와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촉각, 후각, 시각, 미각을 충만케 하는 카멜리아 힐에 

다녀와 보시길 추천합니다.

 

 

카멜리아힐 입구를 지나 힐링 시작
바람 기억, 가을정원
사시사철 멋을 뿜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과 꽃과 나무를 두고 그냥 갈순 없죠.. 펄쩍....... ㅎㅎㅎ
온실안에 갖가지 난초들 다 담을수 없어 아쉽네요..
커피숍도 이쁘고 지친 다리를 잠깐 쉬어가게해줄 자리를 마련해 주네요.. 시원한 바람, 힐링 풍경들, 맛있는 커피

다음으로 산방산 유람선 코스가 있었는데 선택관광인 데다 후기가 맘에 썩 들지 않아서

우리는 그냥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걸로 했습니다. 

그날 산방산 유람선 관람을 했던 일행이 시끄러워서 힘들었다는 후문... ㅎㅎ

 

산방산 유람선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해안로 106번 길 16

 

3. 한라수목원

 

주소 :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72

 

한라수목원은 한방족욕 체험을 위해 가는 길에 잠깐 들른 것 같은 코스였습니다. 

그 넓은 곳을 30분 정도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패키지의 아쉬움 ㅠㅠ

한때는 중국 관광객들로 엄청났다고 하는데 지금은 많이 침체되어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4. 한방족욕 체험

 

이런 패키지에서 또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마사지 코스이지 않을까 싶은데

족욕 체험은 마사지는 아니고 셀프 족욕이라고 해야 하나...

족욕 체험하고 제품 구매하시라 뭐 이런.....

그래도 족욕을 하고 나니 보들보들하고 매 끄리 하고 참 좋았습니다.

한라수목원 지도에서 왼쪽으로 수목원 테마파크가 있고 수목원 길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야시장이 열리고 볼거리가 있다고 하니 저녁에 한번 와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제주 동문 야시장은 제주 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서 많이들 가시는데 

여기는 그렇게까지는 아닌 거 같네요..

동문 야시장처럼 낮에는 시장이고 밤에 야시장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차장 같은 장소에 밤에 푸드트럭이 와서 야시장의 경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저도 직접 본 건 아니라서 자세히 안내드릴 수는 없지만 젊은이들이 요즘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수목원 옆 수목원길 내 한방족욕체험..ㅎ

이로써 오늘 둘째 날 일정을 마치고 저녁은 자유식...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말고기...  먹어보고 싶었으나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 흑돼지

오늘도 뉘에무에 거리에 있는 맛집 '돌담 흑돼지' 2층에 있어서 지나칠 수 있는데 깨끗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마시는 첫 잔의 얼음 맥주는 더욱 일품이었습니다.

초벌 해서 들어온 흑돼지는 음.......  말할 틈도 없이 입속으로..

 

초벌되어 나온 돌담 흑돼지 너무 맛있어요....
거나한 저녁을 먹고 배도 비울겸 이곳저곳 산책하는데 마침 거리예술공연을 하고 있어서 잠깐 쉬어가 봅니다.

둘째 날 제주 패키지여행....

지금 생각해보면 알차게 꽉 채운 여행이었습니다.

패키지는 한 곳에 오래 머물러 다 둘러볼 수 없고 정해진 시간에 여러 곳을 보는 것에 의미를 두는 여행이라

포기해야 될 건 포기하고 좋았던 곳은 담에 한번 더 와서 감상하기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도여행에 부풀어 꿀잠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