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니 제주도를 매년 방문하게 되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작년 10월 가을 직장동료들과 제주시 위주의 코스로 잘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올봄에는 결혼기념일 24주년을 맞아 제주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딸과 함께 하게 되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고 봄 제주는 신혼여행 이후 처음이라 또 기대되었고 한라산 등반을 계획해서 엄청난 큰 기대감을 안고 가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 썰을 잠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제주시 2박3일 일정은 링크 걸어둘 테니 참고하십시오..
2020.10.22 - [취미/여행] - 제주도 가을여행] 직장인 퇴근 후 제주도로 저렴한 여행후기
제주도 가을여행] 직장인 퇴근후 제주도로 저렴한 여행후기
제주도 10월 여행 - 가을여행] 직장인 퇴근후 2박3일 제주도로 알찬 여행다녀옴 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전 다녀온 제주도 여행관련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직장인들은 늘 틀에 박혀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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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제주여행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우선 월요일 근무 마치고 출발했기 때문에
첫날 일정은...
- 19 : 45 대구공항 출발 (연착되어 8시 다 되어 출발했습니다.) ~ 21 : 05 제주공항 도착
- 21 : 15 제주로 렌터카 셔틀버스 탑승 (밤 9시 이후로는 렌터카업체로 가는 셔틀이 21:15분 이후에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보니 도착하자마자 마구 뛰었습니다. )
- 21 : 50 제주로 렌터카에서 2020년 삼성 르노 전기차 렌트 (구석구석 사전 점검 후 출발)
- 22 : 10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도착 (늦은 시간이라 식당 들러 허기짐을 채우기에는 시간에 쫓길듯하여 동문시장 야시장을 들러 먹을 것을 사서 숙소에서 야식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 메뉴는 위 블로그에 자세히 있으니 참조하세요)
- 23 : 00 숙소인 호텔 휘슬락 도착
둘째 날 일정은...
- 09 : 30 숙소 출발 (간단하게 편의점 컵라면으로 때우고) ~ 10 : 50 한라산 영실휴게소 도착
- 10 : 50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 시작 ~ 12 : 30 윗세오름 대피소 도착 (간단하게 김밥으로 끼니 채움)
- 13 : 00 하산 ~ 14 : 20 영실 휴게소 도착 (내려오는 길은 꿀이라 사진도 웃으면서 찍고.. 올라가면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내려올 때 볼 수 있어서 또 인생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 14 : 35 ~ 15 : 00 영실 탐방안내소(매표소)에서 전기차 충전
- 16 : 10 김녕해수욕장 도착 (1시간 10분여 거리)
- 17 : 00 김녕해수욕장 출발 ~ 17 : 40 숙소 도착 (짐 풀어놓고 근처 흑돼지 거리에 가서 맛있는 저녁)
- 18 : 10 흑돼지로 맛있는 저녁 (저녁은 우리 공주가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쏨)
셋째 날 일정은...
- 08 : 30 휘슬락 주변 항구 산책
- 09 : 30 숙소 체크아웃
- 10 : 00 김희선 몸국에서 해장 (몸국 2개, 성게 미역국 1개, 고등어구이)
- 10 : 30 제주로 렌터카 반납
- 11 : 00 제주공항 도착 (면세점 쇼핑)
- 12 : 45 제주공항 출발 ~ 13 : 40 대구공항 도착
이렇게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도 알차고 보람된 일정이라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2. 여행 경비는 어떻게 되나요?
비행기 경비 ( 3명 * 왕복 22,000원 = 66,000원)
- 4.19(월요일) 오후 7:45 비행기 ~ 4.21(수요일) 오후 12:45 비행기
렌터카 경비 (39시간 175,000원)
- 4.19 21:00 ~ 4.21 11:00 2020년 뉴 SN3 전기차 156,000
- 21시 이후 대여는 추가 1만 원
- 전기차 무한 충전카드 9천 원 (일 3천 원이라고 했는데 충전카드 사용보다 개인이 쓴 만큼 결재하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방법인듯합니다.)
숙박 경비 (2박 3명 200,000원)
- 제주 휘슬락 호텔 바다 뷰 트리플 베드
- 여러 사이트를 봤지만 booking.com 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펜션 빌리려고 했는데 날도 날인지라 가고 싶은 펜션은 5월까지도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아쉽지만 바다 뷰가 보이는 휘슬락 호텔로 갔습니다. 그렇지만 호텔 앞 산책로도 넘 맘에 들고 가까이 횟집이며 흑돼지 골목이며 먹거리도 충분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당연 위생도 만족입니다.
식비 경비 (첫날 야시장 40,000원, 둘째 날 아침/점심 20,000원, 저녁 80,000원, 셋째 날 몸국 35,000원 ==> 총 3명 5끼 175,000원)
첫날은 너무 늦어서 제주 동문 야시장에 가서 원조 전복 김밥 1인분, 흑돼지 오겹 말이 1인분, 딱새우 회, 대방어, 갈치, 고등어회, 한라산 소주 4병.... 진액만 쏙쏙 아주 저렴하게 잘 먹었습니다.
둘째 날은 한라산 등반 관계로 아침/점심은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컵라면으로 때우고 점심도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김밥으로 간단히... 그래서 저녁은 흑돼지 모둠으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흑돼지 모둠이 7만 원이었고 소주 더해서 8만 원 정도로 계산했습니다.
셋쩻날은 제주도 김희선 몸국이 유명하고 해장으로도 아주 좋다고 소문이 나서 몸국 2개, 성게 미역국에 고등어자반까지 곁들여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1탄으로 여행 일정과 경비 관련해서 올렸습니다
2탄은 코스별로 자세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이 2박 3일로 좀 부족한 듯 하지만 알차게 잘 보내고 와서 행복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잘 다녀온 제주도 봄 여행이었습니다.
올봄 제주도 여행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