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행] 합천 소리길 탐방, 해인사 에서 추억을 만들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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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추석 여행] 합천 소리길 탐방, 해인사 에서 추억을 만들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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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소리길 탐방, 해인사에서 추석 추억을 만들다 - 2

 

어제 추석캠핑으로 합천 소리길 오토 캠핑장 소개를 했었습니다.

2022.09.13 - [취미/여행] - 추석 캠핑] 합천 소리길 캠핑장에서 추석을 보내다 - 1

 

추석캠핑] 합천 소리길 캠핑장에서 추석을 보내다 - 1

합천 소리길 캠핑장에서 추석을 보내다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우리는 캠핑을 선택했습니다. 캠핑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째... 작년에 첫 캠핑으로 여수 낭도 해수욕장을 다녀와서 너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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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2편으로 둘째날 일정을 잠시 적어볼까 합니다.

추석 캠핑으로 합천 소리길 오토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둘째 날 코스로 가야산 소리길 탐방과 해인사 방문이었습니다. 

가야산 소리길이 정말 아름다운 절경을 품고 있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합천 소리길 오토 캠핑장에서 2분여만 걸어 나가면 황산 주차장 (화장실 있음) 이 있고 소리길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황산주차장에서 출발 해인사성보박물관을 지나 해인사까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해인사까지 5.5km 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총 6.7km 걸었습니다.

그 길로 따라가면 소리길 탐방센터가 나오게 되고 가야산 국립공원에 들어서게 됩니다.

참고로 소리길은 가야산 국립공원에 포함되기때문에 애완견 출입은 안되고

해인사는 애완견 출입이 됩니다.

해인사에서도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곳에는 애완견 출입을 통제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탐방지원센타 가기전 쉼터도 있고 멀리 가야산도 보이고 벌써 운치가 나요..
추석 당일이라서인지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곳곳에 물소리 새소리 귀가 즐거운 곳이라 소리길이라지요..

 

가야산 소리길은 솔직히 글로써 경치를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방문하셔서 자연을 느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카메라에 담을수 있는 건 한계가 있는지라..

나무도 엄청 굵고 큰 활엽수와 침엽수가 가득해서 햇볕도 잘 가려주어 한여름에도 걸을 수 있겠다 싶었으며 그 자체가 장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끝이 없는 계곡이 역시 압권인 것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ㅎ

탐방센타를 지나 무릉교 가기전 풍경 - 저 곳에는 누가 사는지 ...

 

 

칠성대를 지나 만난 교량에서 한 컷

 

곳곳에서 만나는 계곡...  맑은 물과 상쾌한 물소리
이런 작품들도 만날수 있네요..

 

조금 더 걸어가면 소리길 소 생태계를 만나게 되는데 거기에 나무가 자라는 물고기라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곤충호텔과 같은 것들도 볼수 있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물은 하나도 없어요..

아마 너무 가물어서 그런 것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고기 형상위에 나무가 있어요..  속세의 속된 생활에 대한 업보로 나무가 난 물고기로 태어난 전설이 있네요..

 

가는 곳곳이 다 풍경화 입니다.

 

그 유명한 홍류동...  사진으로 보여드리기에는 역부족... 내 기술 부족.. ㅠㅠ

 

능산정은 다음에 들르기로 하고 패스...  추석 당일 무료입장 이네요..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계곡이 다 아름답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이렇게 계곡을 지정해서 이용가능하게도 하는 모양입니다.

 

제월담을 보기가 좀 어려워서 겨우 찾아서 한컷했는데 ...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해인사의 한 암자인 길상암... 저는 여기서 삼배...- 우리 가족 건강하고 소원성취하게 해주세요...

 

 

 

이제 해인사까지 1km여 남겨둔  지점입니다. 저기 자연 관찰로도 이번에 보지 못하였네요..

 

제가 머문 소리길 오퇴캠핑장에서 해인사까지 6.8km 거의 2시간을 걸었네요.. ㅎㅎㅎ 뿌듯합니다.

 

이제 해인사로 들어가 볼까요?!  우리나라 대표 절답게 웅장하고 대적광전은 더욱 웅장하고 위엄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서 108배를 하고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판전을 둘러보았습니다.

대적광전 앞에 있는 석탑과 석등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올라 둥근 문을 통과하면 좌우로 잘 모셔진 대장경이 보입니다.
실물로 저렇게 보게되니 뿌듯하고 위엄이 느껴지고,, 우리 문화재 잘 보존해야겠습니다.

 

한 바퀴 다 돌아보고 점심때가 되니 더 걷기 싫다고 해서 아쉽게 택시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운동을 했으니 막걸리와 두부김치, 부추전으로 운치를 한껏 더 올리고 캠핑의 여유,,,

낮잠을 때렸습니다. ㅎㅎㅎㅎ

이런 맛에 캠핑을 오지요...

 

100년 만에 제일 크다는 보름달을 뜰 때부터 찍어 보았는데 더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여러분들도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다 성취되시고 행복하게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글보다 사진이 더 많은데 보시고 다음에 꼭 다녀오세요